신규 간호사들이 실무에서 가장 처음 마주하는 것이 수액 처방과 투약입니다.
하지만 NS, DS, PSA, H/S 등 다양한 수액의 이름과 적응증은 초보 간호사에게는 헷갈리기 쉽습니다.
본 글에서는 0.9% 생리식염수(NS), 하트만(Hartman), 플라즈마 솔루션(PSA) 등 대표적인 수액들의 성분 구성과 적응증을 정리하고, 어떤 임상 상황에서 어떤 수액을 선택해야 하는지 쉽게 설명합니다.
각 수액의 성분을 체액 기준과 비교하고, 전해질 불균형, 탈수, 수술환자 등의 상황에서 적절한 수액 선택법을 다루며 신규 간호사들의 실무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신규간호사를 위한 수액 종류와 적응증 완벽 가이드
수액 종류와 수액 적응증은 신규간호사가 실무에서 가장 먼저 부딪히는 영역입니다.
하지만 각각의 IV 수액이 어떤 상황에 쓰이고, 왜 그런지까지 명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외우기만 하다 보면 실전에서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0.9% 생리식염수(NS), 하프세린(0.45%), PSA, 하트만 용액 등 다양한 수액의 성분과 적응증을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목차
- 1. 수액이란 무엇인가?
- 2. 신규간호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수액 종류
- 3. 수액의 성분 비교와 전해질 수치
- 4. 임상 상황별 수액 선택 가이드
- 5. 신규간호사를 위한 실무 팁
- 6. 마무리
1. 수액이란 무엇인가?
1-1. 정맥수액의 기본 개념
정맥수액(IV Fluid)은 혈관을 통해 직접 체내로 주입되는 액체로, 수분 공급, 전해질 보충, 약물 전달 등의 목적을 가집니다.
의료 현장에서는 탈수, 수술, 감염, 영양 공급 등 다양한 이유로 수액이 투여됩니다.
1-2. 수액 요법의 목적과 중요성
수액 요법은 단순히 수분을 보충하는 것을 넘어, 환자의 전해질 균형을 맞추고 혈압 유지, 약물 희석, 대사 상태 조절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중환자나 응급 환자에게 적절한 수액 선택은 생명 유지와 직결됩니다.
2. 신규간호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수액 종류
2-1. 0.9% 생리식염수(NS)
NS(Normal Saline)은 체액 농도와 동일한 0.9% NaCl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적응증은 탈수 환자, 저혈압 환자, 수술 전후 체액 보충입니다.
항생제를 혼합할 때도 많이 사용되며, NS50, 100, 250ml는 희석용, NS1L은 수액요법, NS3000은 관류용으로 사용됩니다.
2-2. 하프 세린(Half Saline, 0.45%)
0.45% NaCl로 구성된 하프세린은 수분 소실이 많고 나트륨 수치는 정상 이상일 때 사용합니다.
혈액검사에서 Na 수치가 145 mmol/L 이상인 경우 처방되며, 수분은 보충하되 염분은 줄여야 할 상황에서 적절합니다.
2-3. 하트만 용액(Hartman Solution, 핫솔)과 핫덱(H/D)
Hartman은 lactated ringer's solution으로, 산증(acidosis) 상태의 환자에게 적합한 수액입니다.
또한 수술환자에게도 흔히 사용됩니다.
핫덱(H/D)은 Hartman에 Dextrose(포도당)를 더한 수액으로, 당뇨 환자에게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2-4. 플라즈마 솔루션(PSA)
PSA(Plasma Solution A)는 체액과 가장 유사한 전해질 조성을 가지고 있어, 장기적인 유지 수액으로 이상적입니다.
Na, K, Cl, Mg 농도가 체액과 거의 유사하며, 특히 신장 기능이 정상인 환자에게 안정적인 선택지가 됩니다.
3. 수액의 성분 비교와 전해질 수치
3-1. 주요 수액별 성분표
수액 종류 | Na | K | Ca | Cl |
---|---|---|---|---|
0.9% NS | 154 | – | – | 154 |
0.45% NS | 77 | – | – | 77 |
Hartman | 131 | 5.4 | 2 | 111 |
PSA | 140 | 5 | – | 98 |
3-2. 체액 기준과 수액 성분 비교
인체 체액의 기준치는 Na 135~145, K 4.5~5.0, Cl 94~111 등입니다.
수액 종류에 따라 특정 전해질이 과잉 또는 부족하게 되므로, 전해질 불균형에 유의해야 합니다.
3-3. 전해질 이상 시 수액 변경 기준
예를 들어, NS를 투여받던 환자의 Na 수치가 150 이상으로 상승했다면 하프세린으로 변경이 필요합니다.
간호사는 이러한 수치를 모니터링하고 의료진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4. 임상 상황별 수액 선택 가이드
4-1. 탈수 및 설사 환자에게 적합한 수액
탈수(dehydration)는 가장 흔한 수액 투여 이유 중 하나입니다.
설사, 구토, 땀 배출 등으로 체액이 소실될 경우, 체액과 동일한 농도의 0.9% NS가 기본 처방됩니다.
단, 나트륨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을 경우에는 하프세린을 사용해 삼투압 균형을 맞춥니다.
4-2. 수술 후 환자에게 적합한 수액
수술 환자의 경우에는 체내 산도가 산증(acidosis) 상태로 치우치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lactate가 포함된 하트만 용액(Hartman)이 주로 사용되며, 혈압 유지를 위해 PSA도 함께 사용되기도 합니다.
4-3. 당뇨 환자에게 주의해야 할 수액
포도당(Dextrose)가 포함된 수액(DW, DS, H/D)은 당뇨 환자에게는 고혈당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수액 투여 시 혈당 모니터링을 병행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포도당이 없는 NS, PSA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5. 신규간호사를 위한 실무 팁
5-1. 수액 투여 전 체크리스트
- 환자의 전해질 검사 결과 확인 (Na, K, Cl)
- 당뇨,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 파악
- 투여 목적이 수분 보충인지, 전해질 보정인지 확인
- 의사 처방과 수액 라벨의 정확성 이중 체크
5-2. 수액 변경 시 보고 및 의사 소통 요령
환자의 전해질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하거나 저하할 경우, 단순히 기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즉시 주치의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또한, 변경된 수액에 따라 투여 속도 및 환자 반응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며, 의료진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합니다.
5-3. 수액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
- Q. NS와 PSA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PSA는 체액 성분과 더 유사하며 장기 유지에 적합합니다. - Q. 하트만은 언제 사용하는가?
A. 주로 수술 환자, 산증 상태의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 Q. 하프세린은 언제 써야 하나요?
A. 고나트륨혈증이 동반된 탈수 상태에 사용됩니다.
6. 마무리: 수액 이해는 안전한 간호의 첫걸음
수액요법은 단순히 처방에 따라 투여하는 업무가 아니라, 환자의 상태를 분석하고, 적절한 수액을 선택하는 판단력이 필요한 간호의 핵심 영역입니다.
신규간호사일수록 수액의 성분과 적응증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간호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기반이 간호사로서의 자신감을 키우는 중요한 첫걸음이 됩니다.
본 포스팅이 간호학 실무와 수액 공부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나 더 알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질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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