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이 계속된다면? 폐암 원인과 주요 증상 체크

폐암(Lung Cancer)은 폐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호흡기 계통에 속하는 가장 중요한 암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사망 원인 중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최근 진단 기술과 치료 방법의 발전으로 예후가 개선되고 있다.

폐암-원인

 

폐의 역할과 신체적 의미

폐는 호흡을 통해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폐는 **좌폐(왼쪽 폐)**와 **우폐(오른쪽 폐)**로 나뉘며, 각각의 폐는 폐엽(lung lobe)으로 나누어진다. 
폐암은 이 폐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폐의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1. 폐암의 종류

폐암은 크게 두 가지 주요 유형으로 분류된다:

**비소세포폐암 (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과 소세포폐암 (Small Cell Lung Cancer, SCLC). 
이들은 세포 형태와 성장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1) 비소세포폐암 (NSCLC)

**약 85%**의 폐암이 비소세포폐암에 해당한다.

주요 하위 유형:

① 선암 (Adenocarcinoma)
가장 흔한 형태로, 주로 폐의 외부 부분에서 발생한다.
비흡연자에게도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
② 편평상피암 (Squamous Cell Carcinoma)
주로 폐의 중앙 부위에서 발생하며,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③ 대세포암 (Large Cell Carcinoma)
크기가 큰 세포로 이루어진 암으로, 다른 두 가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드물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2) 소세포폐암 (SCLC)

**약 15%**의 폐암이 소세포폐암이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전이가 빠르며, 주로 흡연자에서 발생한다.
소세포폐암은 주로 폐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전신적인 전이가 빠르게 이루어진다.

2. 폐암의 원인과 위험 요인

1) 흡연

흡연은 폐암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다. 폐암 환자의 약 **85%**가 흡연자이며, 흡연은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발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간접흡연도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비흡연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 환경적 요인

발암 물질에 노출: 석면이나 라돈 가스와 같은 환경적 요인도 폐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산업 근로자: 석유화학 공장, 건축, 폐기물 처리업체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고위험군에 속할 수 있다.

3) 유전적 요인

폐암은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더 잘 발생할 수 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암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4) 나이와 성별

폐암은 주로 50세 이상에서 발생하며,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자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과거에 비해 여성의 폐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여성 흡연자의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3. 폐암의 증상

폐암은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다가, 암이 진행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1) 초기 증상

기침: 지속적인 기침이 발생하거나, 기침의 성질이 변화하는 경우.
가래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 기침을 할 때 혈액이 섞인 가래가 나올 수 있다.
호흡 곤란: 폐에 종양이 생기면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다.
흉통: 종양이 성장하면서 흉부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2) 진행된 증상

체중 감소: 암이 진행되면서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피로감: 지속적인 피로감이나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다.
식욕 부진: 암이 진행됨에 따라 식욕이 감소할 수 있다.
기침과 호흡 곤란이 심해지고, 혈액이 섞인 가래가 지속될 수 있다.

4. 폐암의 진단 방법

폐암을 진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된다.

1) 흉부 X선 (Chest X-ray)

첫 번째로 시행되는 검사로, 폐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종양이 발견되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2) CT 스캔 (Computed Tomography)

CT 스캔을 통해 종양의 크기와 위치, 전이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3) 기관지 내시경 검사 (Bronchoscopy)

기관지 내시경을 사용하여 기도 내에 있는 종양을 확인하고, 조직 검사를 통해 암 여부를 확진할 수 있다.

4) PET-CT

PET-CT는 종양의 전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매우 민감한 검사로 사용된다.

5) 세침흡인검사 (FNA, Fine Needle Aspiration)

종양의 세포를 흡입하여 검사를 통해 폐암을 확진할 수 있다.

5. 폐암의 치료 방법

폐암 치료는 암의 종류, 병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1) 수술적 치료

조기 폐암의 경우, 암을 제거하기 위해 폐의 일부(폐엽 또는 폐절제)를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다.
비소세포폐암에서는 조기에 수술을 통해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2) 화학요법 (Chemotherapy)

소세포폐암에서는 화학요법이 주요 치료법으로 사용된다.
화학요법은 암세포를 전신적으로 공격하는 방법이다.

3) 방사선 치료 (Radiotherapy)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가 발생한 경우 방사선 치료가 사용될 수 있다.
방사선은 종양 세포를 파괴하여 암의 성장을 억제한다.

4) 표적 치료 (Targeted Therapy)

EGFR, ALK 등의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에게 사용된다.
표적 치료는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을 차단하여 성장을 억제한다.

5) 면역 치료 (Immunotherapy)

면역 치료는 면역관문 억제제(PD-1/PD-L1 억제제) 등을 사용하여 면역 시스템이 암세포를 인식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다.

6. 폐암의 예후 및 생존율

폐암의 예후는 조기 발견 여부, 치료 방법, 암의 종류와 병기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폐암의-예후-생존율

소세포폐암은 전이가 빠르기 때문에 생존율이 낮고, 비소세포폐암은 초기 발견 시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7. 폐암 예방 방법

폐암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1) 금연

흡연은 폐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금연을 통해 폐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2) 간접흡연 피하기

간접흡연도 폐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흡연 환경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정기적인 건강검진

흉부 X-ray나 CT 스캔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고위험군(흡연자 등)은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4) 유해물질 노출 피하기

석면, 라돈 가스, 산업적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5)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과일, 채소,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결론

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흡연을 포함한 위험 요인을 피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에 발견되면 수술과 치료로 예후를 개선할 수 있으므로, 폐암의 주요 증상에 대해 인식하고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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